한국과 일본은 각각 조 1위 및 콜드게임으로 올라왔다. 허나 서로가 붙는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1990년 이후 가장 오랜만에 치르는 공식전이었다. 그만큼 일본 내에서는 관심이 많았으나 국내에서는 관심이 적었다. 오히려 축구와 마라톤이 눈에 띄게 많이 알려졌다.
한국은 선발 문동환이 중반까지 호투하며 일본타선을 막아냈지만 구원투수로 등판한 조성민의 난조로 아쉽게 패배한다.
경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 4회초에 먼저 2점을 내준 뒤 5회 2사 1·2루서 안희봉이 3점홈런을 터뜨려 3-2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지만, 7회 무사 1루서 상대의 희생번트를 어설프게 처리하다 안타를 만들어주면서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대타 다이세이 다카기의 투수 키를 넘는 빗맞은 타구를 2루수와 유격수가 서로 미루다 2점을 내줘 4-3으로 재역전 당했다. 그렇게 9회에 일본은 추가 2득점을 하였고 홈팀 공격 한국은 추격전을 했으나 결국 주저 앉고 1점차로 패배 하였다.